차량 추격 씬(Car Chase) 촬영 시 도로교통법 준수

차량 추격 씬(Car Chase) 촬영 시 도로교통법 준수: 경찰서 도로 점용 허가와 레커차/트레일러 안전 결속

영화, 드라마, OTT 시리즈에서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차량 추격 씬(Car Chase)’과 배우가 차량 내부에서 연기하는 ‘콕핏(Cockpit) 촬영’은 연출적 성패를 가르는 핵심 장면입니다. 하지만 실제 도로상에서 고속으로 진행되거나 견인 차량에 연결되어 이동하는 특수 촬영은 작은 통제 미숙이나 결속 장치 결함이 대형 교통사고 및 인명 재해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최고위험 야외 작업입니다.

차량 추격 씬은 과거 일부 제작 현장에서 허가 없이 몰래 도로를 점용하거나, 불안정한 결속 상태로 위험 천만한 주행 촬영을 강행하다가 일반 시민과 스태프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법적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고 스태프와 출연진, 그리고 일반 도로 이용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총괄 안전관리자(CSO)가 반드시 집행해야 할 ‘도로교통법상 도로 점용/통제 허가 실무’와 ‘레커차·트레일러 결속 공학적 안전 기준’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차량 추격 씬

‘도로 위 폭주를 막다’: 법적 통제 없는 촬영의 위험 메커니즘

실제 도로에서 촬영을 진행할 때 발생하는 사고는 두 가지 유형입니다. 첫째, 일반 차량과의 충돌 및 인파 침입이며, 둘째, 견인 차량(프로세스 카/트레일러) 위에 탑재된 촬영용 차 또는 카메라인 슈팅 릭(Shooting Rig)이 급제동 및 이탈로 떨어져 나가는 사고입니다.

도로교통법상 관할 경찰서의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도로 점용 및 주행 통제는 형사 처벌 및 과태료 대상일 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시 보험 보장 불가 및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의 전적인 처벌 사유가 됩니다. CSO는 모든 차량 촬영을 ‘특수 도로교통 행위’로 규정하고 통제해야 합니다.

[실무 가이드 1] 도로교통법 제69조/제70조 기반 ‘관할 경찰서 도로 점용 및 통제 허가’

공공 도로를 통제하거나 특수 차량을 운행하는 차량 추격 씬을 위해서는 사전 행정 절차가 완벽히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 관할 경찰서 및 지자체 사전 협의 (최소 14일 전): 촬영 예정 도로를 관할하는 경찰서(교통관리계) 및 지자체 도로관리과에 ‘도로사용허가신청서’와 ‘교통소통 및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 우회 도로 확보 및 신호수 배치 계획: 완전 통제(Blockade) 또는 부분 통제(Intermittent Traffic Control) 시 일반 운전자를 위한 우회 도로 안내 표지판 설치, 가설 신호등 및 전문 신호수(안전요원) 배치 도면을 명시해야 합니다.
  • 경찰 순찰차 전진 배치 요청: 카체이싱 등 고속 주행 씬이 포함된 경우, 관할 경찰서와 협조하여 통제 구간 양 끝단에 경찰 순찰차 및 에스코트 오토바이를 배치하여 일반 차량의 무단 진입을 원천 차단해야 합니다.

[실무 가이드 2] 콕핏 씬을 위한 ‘프로세스 카(Process Car) / 트레일러’ 결속 기준

배우가 운전에 신경 쓰지 않고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차량을 트레일러나 레커차에 얹어 주행하는 콕핏 씬은 결속(Tie-down)의 정밀함이 생명입니다.

  • 전용 체인 스트랩(Ratchet Tie-down) 4점 결속 의무화: 차량을 Lowbed 트레일러나 슈팅 카에 고정할 때, 일반 로프나 가벼운 벨트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파단하중 3톤 이상의 산업용 라쳇 타이다운 체인/벨트를 활용해 차량의 하부 서스펜션 및 타이어 4개 포인트(4-Point Tie-down)에 2중 결속해야 합니다.
  • 캠핑 및 리그(Rigging) 장비의 피로 파괴 점검: 차체 외부에 부착하는 조명, 카메라 릭(Camera Rig), 차외 세팅용 흡착판(Suction Cup) 등은 주행 중 진동에 의해 탈락하기 쉽습니다. CSO는 모든 외장 장비에 와이어 와이어링(Safety Wire)을 2중 체결하도록 점검해야 합니다.

[실무 가이드 3] 스턴트 운전자 자격 검증 및 비상 속도 제한(Speed Limit)

차량 추격 씬은 아무리 정밀한 장비라도 운전자의 돌발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 스턴트 전문 드라이버의 정식 자격 검증: 카체이싱을 담당하는 드라이버는 무술팀 내 특수 운전 이수자 및 스턴트 전문 자격 소지자여야 합니다. 당일 음주 측정을 의무화하고, 피로 누적 시 즉시 대역 드라이버로 교체해야 합니다.
  • 현장 리허설 및 최고 속도 제한(Limit) 설정: 아무리 화려한 추격 씬이라도 시속 80km/h를 초과하는 위험 주행은 지양하고, 카메라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 조절 및 렌즈 효과를 통해 속도감을 연출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CSO는 현장 도로 상태(노면 젖음, 모래 등)를 확인하여 당일 최고 허용 속도를 지정해야 합니다.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카체이싱과 정밀한 콕핏 씬은 법과 정밀한 공학적 결속이 통제하는 안전망 위에서만 진정한 가치를 발합니다. 관할 경찰서와의 완벽한 행정 공조, 단 1mm의 유격도 허용하지 않는 결속 상태 점검, 그리고 CSO의 철저한 현장 통제야말로, 제작사의 법적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고 스태프와 배우, 일반 시민 모두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가장 단단한 방파제입니다.

본문 인용 국가법령 및 기준 참고 자료: 본 칼럼에 인용된 도로 점용 및 차량 안전 통제 기준은 국가법령정보센터의 [도로교통법] (제68조 도로에서의 금지행위, 제69조 도로공사 신고 및 안전조치, 제70조 도로점용허가 등),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 안전조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4조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 그리고 경찰청의 ‘도로 공사 및 행사 시 교통안전관리 지침’을 방송 및 영화 제작 현장의 특성에 맞게 해석하고 적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 와이어 액션 안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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